[유망 중기·벤처를 가다](2)피에스엠

‘세계 최고의 대기압 플라즈마 기업을 꿈꾼다!’

피에스엠(대표 이근호 http://www.psm.co.kr)은 2001년 12월 회사 설립 이후 대기압 플라즈마 분야 연구개발(R&D)에만 매진, 이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대기압 플라즈마를 이용한 세정 및 표면처리 모듈. 반도체 패키징 생산라인 등에서 세정에 사용되는 기술.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습식, 또는 건식 세공방식에 비해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월등히 높은 대기압에 인라인 연속식 세정처리가 가능해 생산성 및 효율성 개선과 함께 크기의 확장이 용이해 처리물의 크기와 소재 제한을 받지 않는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에 손쉽게 부착이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시스템 설치를 할 수 있으며, 습식세정 등에서 사용되는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세정 공정도 이뤘다. 이 회사 이근호 사장은 “기존 세공방식의 문제점을 찾는 과정에서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을 응용할 수 있었다”며 “일본·독일 등에서 관련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은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피에스엠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삼성전자·하이닉스·삼성테크윈·윈팩 등의 생산라인에 납품 실적을 세웠다. 또 이미 성과를 보인 대만을 비롯, 중국 등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수출상담을 전개하고 있어 조만간 상당한 수출실적을 올릴 것이란 기대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의 원천이 밤낮을 잊은 연구개발(R&D) 노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수 인재들의 단합력을 들고 있다. 피에스엠에는 이 사장을 포함해 8명의 연구진들이 고등기술연구원 플라즈마 센터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연구했던 인력들. 이를 바탕으로 고등기술연구원으로부터 양도받은 독점사용권 8건 및 특허 4건 이외에도 2건의 특허 등록과 8건의 출원 성과를 세웠다. 이 사장은 “피에스엠이 국내의 대기압 플라즈마에 대한 모든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높은 자부심을 나타냈다.

피에스엠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패키징 △디스플레이 건식세정장비 △소재 및 표면처리 △환경기기 등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 아이템을 상용화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200%이상 늘어난 10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작년이 기술 상용화 원년이라면 올해는 이를 실적으로 올리는 해가 될 것”이라며 “대기압 플라즈마 분야에서는 전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사진: 이근호(오른쪽 두번째)피에스엠 사장이 대기압 플라즈마 세정 및 표면처리기의 플라즈마 전극 설계에 관한 개발회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