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HP 등 전자제품 재활용 처리비용 인하

 델과 HP가 최근 고객들에게 부과하는 전자제품 재활용(recycling) 처리 비용을 인하했다.

HP는 고객들에게 오래된 컴퓨터 HW를 재활용하는 데 부과하는 비용을 절반 가량 깎아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고객들이 HP를 통해 오래된 제품을 재활용할 경우 새로운 HP 제품의 가격을 50달러 환불해주는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된다.

HP는 수년 전에 고객들에게 모니터와 프린터같은 제품을 처리하기 위해 17∼46달러의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재활용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HP는 또 잉크·토너 카트리지 등 프린터 부속품을 위해 무료 재활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HP는 지난 해 이미 사용된 컴퓨터 HW와 프린터 카트리지 1억2000만파운드 분량을 재활용 처리했다고 밝혔다. 1987년 이후 전체량은 6억1600만파운드에 이른다. HP는 2007년 말까지 십억파운드 분량을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다.

델도 21일 일반 소비자와 기업들의 PC 재활용 처리 비용을 인하했다. 델은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재활용 처리 비용을 무기한 인하했다. 델은 과거에 PC 한 대를 재활용하는 비용으로 소비자들에게 15달러를 부과했으나 현재는 10달러를 받고 있다. 또 교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이전 제품에 대한 재활용 처리 비용은 계속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