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기술을 활용한 인터넷 전화서비스 ‘와이맥스(WiMax)’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미국 넥스트웹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와이맥스는 일명 ‘고정무선(fixed wireless)’으로 알려진 기술로 외장 안테나를 통해 특정 건물을 인터넷에 연결해 초고속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사무실이나 공원 등에서도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와이맥스 지지자들은 약 1년 후 이 기술이 더 개발되면 버스나 자동차 등 움직이는 공간에서도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와이맥스는 전통 통신업체들이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의 대안으로 여겨지면서 서비스 업체와 장비 업체 등이 기술 개발 및 상품 출시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본사를 둔 넥스트웹은 이미 와이맥스 서비스를 일부 기업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와이맥스 시대 개막을 알리게 됐다.
넥스트웹 데이브 윌리엄스 부사장은 “넥스트웹은 와이맥스 포럼 회원으로서 이 기술을 예의주시해 왔다”며 와이맥스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넥스트웹 측은 자사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고객이 20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이와 함께 고급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소재 VoIP 업체인 컴파트너스와도 제휴했다. 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적인 내선 번호 등 다양한 사무실 전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와이맥스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인텔은 최근 모뎀 등 각종 장비에 쓰이는 자사 첫 와이맥스 칩세트를 출시하고 시장 개척에 나섰다.
‘로즈데일’이라는 암호명으로 알려진 이 칩은 집, 사무실 등에서 와이맥스 기술로 전송되는 신호를 수신하는 장비에 사용된다. 인텔은 올해 말까지 저가형 와이맥스 칩을 내놓고 내년에는 센트리노처럼 노트북PC에 장착시키며, 내후년에는 휴대폰용 칩 등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안 기자 jayahn@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