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컴퓨터 불법복제 윈도 SW에 대해 일부 금액 지급을 조건으로 면책한다고 인도네시아 일간지인 자카르타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소피안 잘릴 인도네시아 정보장관이 최대 5만대에 이르는 컴퓨터에 설치된 불법복제 윈도 SW에 대해 대당 1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합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합의에 따라 앞으로 MS 정품 SW를 구입하고 세계 최악으로 꼽히는 자국 해적 SW 제작조직을 대대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잘릴 장관은 이 같은 면책 제안이 지난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미국 MS 본사에서 빌 게이츠 회장과 만났을 때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MS는 9일 인도네시아 정부 컴퓨터의 불법복제 윈도 SW에 대해 면책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알렉산드라 머서 MS 대변인은 “MS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어떤 면책성 정부 라이선싱 프로그램도 만들거나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