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유닉스 서버 단독 총판에 `KCC정보통신`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가 KCC정보통신을 유닉스 서버 단독 총판으로 지정, 두 회사 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예상된다.

 한국후지쯔는 그동안 직접판매 위주였던 유닉스 서버 ‘프라임파워’를 총판체제로 전환키로 하고 KCC정보통신을 단일 파트너사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한국후지쯔는 지난해까지 20% 수준이었던 간접판매 비율을 50% 수준으로 크게 끌어올리기로 하고 복수의 총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당분간 KCC정보통신 단독 총판 형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영환 한국후지쯔 부장은 “한국후지쯔가 올해 처음으로 유닉스 서버 총판을 도입하는 만큼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며 “다수 총판도 좋지만, 충분한 유통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검증된 파트너와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는 것이 급선무로 파악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후지쯔와 KCC정보통신과의 사업 공조가 주목되고 있다.

 KCC정보통신은 단순 유통이 아닌 SI가 가미된 시스템 영업에 나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한국후지쯔는 시스템 유지보수부문도 협력사와 나눠 가짐으로써 상생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기철 KCC정보통신 이사는 “단순히 재고를 갖는 유통 역할뿐만 아니라 고객의 IT문제에 대한 총체적인 솔루션을 시스템과 함께 제공,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KCC정보통신이 우위를 갖고 있는 솔루션을 바탕으로 증권, 카드, 금융 시장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후지쯔는 지난해부터 총판제도를 본격 강화해 유닉스 서버 총판에 KCC정보통신뿐만 아니라, IA 서버 총판에 EPA, 엔빅스, 남선정보, 고우넷 등을 두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