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5만명 규모의 내부보안용 생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부 직원과 상시 출입 인원을 대상으로 지문과 정맥 등 생체인식 출입통제 보안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총 5만명을 인식하는 규모로, 공항 주요 관문에 지문인식·정맥인식 단말통제기 10여대가 설치되고 각 통제기에서 읽은 정보를 기존 DB와 비교해 출입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출입 가능 여부를 판단해 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주 에스원을 인천공항공사 생체인식 시스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번주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서 “현재 공항 상주 인원과 고정 출입인원을 2만5000명에서 3만명으로 추정, 이보다 많은 5만명 규모의 시스템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에스원은 본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장비를 도입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해 오는 9월 말경 시스템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한 달간 테스트를 거치며 본격 가동은 11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관련 생체인식 통제기는 정맥분야는 테크스피어, 지문인식 부문은 니트젠의 제품 도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스피어와 니트젠은 이미 에스원과 인천국제공항에 필요한 장비 개발과 설치 등에 대해 교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