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차세대 평판TV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NEC 계열 2개 업체를 인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캐논은 내년 출시하는 표면전계디스플레이(SED)의 생산기술 향상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장비 관련업체인 NEC머시너리와 아넬바를 인수하기로 했다. NEC머시너리는 주식공개매수(TOB), 아넬바는 NEC로부터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캐논은 NEC머시너리 지분 53.87%를 주당 1212엔, 총 51억엔에 매입할 예정이다. NEC 머시너리의 대주주인 NEC와 NEC간사이는 캐논의 지분 매입에 동의했으나 지분 매입 규모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NEC머시너리는 다이본더, 정밀검사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캐논은 또한 다음달 30일 NEC의 완전 자회사인 아넬바 지분도 매입키로 했다. 그러나 인수 규모나 인수 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넬바는 반도체 및 LCD 제조 장비들을 생산한다.
한편 캐논은 최근 도시바와 합작사를 설립해 SE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량 생산은 오는 2007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캐논은 아넬바가 강점을 가진 진공부품기술을 통해 생산 비용을 낮추고 NEC머시너리의 자동화 기술을 제품 컨베이너 장치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