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처방전을 입력해 멀리 떨어진 약사에게 필요한 약을 조제받을 수 있는 키오스크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 약국 체인인 듀웨인 리드는 처방약 키오스크인 ‘DR 익스프레스 약국 키오스크(DR Express Pharmacy Kiosk)’ 60대를 뉴욕 전역의 병원과 사무실에 설치 운영중이다.
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약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약사들과 상담한 후 약을 주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주 코네티컷의 체인인 ‘드러그맥스’와 첫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드러그맥스는 미 북동부 지역에 약 80개의 약국을 소유하고 있는데 올해 5대의 키오스크를 코네티컷 병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키오스크는 환자들이 종이로 된 처방전을 스캔하고 약사의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문서 스캐닝과 화상 통화 기능을 내장했다. 환자들은 가장 가까운 약국에서 주문한 약을 받거나 집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데이비드 시걸 듀웨인 리드 키오스크 사업 담당 이사는 병원·메디컬 센터·주요 기업체 사무실에 키오스크를 설치함으로써 약국을 여러 번 방문하는 데 불편함을 느껴온 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플로리다·메릴랜드·미네소타주에도 이 키오스크를 설치하기 위해 현지 약국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이 키오스크는 뉴욕 주변의 마운트 시나이 병원·루터랜 메디컬 센터·레녹스 힐 병원과 시티그룹·비아컴·타임·연방준비은행 사무실 등에 설치되어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사진설명=미국의 약국 체인인 듀웨인 리드가 선보인 약국 키오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