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작기계업계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현지 생산을 확대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야마자키마작·오쿠마·소딕크 등 공작기계업체들은 중국의 공작기계 수요 확대를 겨냥해 수치제어(NC) 선반, 머신센터(MC) 등 범용 공작기계의 중국 현지 생산량을 현재보다 1.3∼2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최대 업체인 야마자키마작은 연말부터 중국 출자회사인 ‘소거인궤상’의 생산대수를 기존의 약 1.5배인 월 70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미 150억원 가량을 투자해 현재 24대인 기계를 35대로 늘렸다. 또 260명인 직원도 360명으로 증원했다.
오쿠마는 작년 1월 가동에 들어간 베이징 합병회사의 생산 규모를 월 10대에서 월 20∼25대로 확대했다. 내년까지 50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두 회사는 현지의 건설기계, 산업기계, 금형, 부품 가공업체용 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위안화 절상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전가공기업체인 소딕크는 제 2공장을 지난해 여름 완공해 최대 월 생산능력을 70대에서 120대로 늘렸다. 올해는 80∼120대 정도를 생산할 방침이다.
미국 조사기관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공작기계 소비국으로 지난해 시장 규모가 92억6000만달러(약 11조원)에 달했다. 2위는 독일로 63억5300만달러, 3위는 59억2400만달러의 일본 순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