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부호 리카싱이 이끄는 홍콩 통신 서비스 업체 허치슨 왐포아의 휴대폰 사업부문의 상장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허치슨 왐포아의 휴대폰 사업은 최근 계속 손실을 냈지만 지난 상반기에는 손실 부분이 줄어들어 IPO(기업공개)에 한층 가까이 가게 됐다.
허치슨은 지난 상반기 3세대(G) 사업 부문에서 53억5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4억홍콩달러 손실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허치슨 측은 현재까지 3G 사업부문이 손실을 내고 있지만 조만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등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캐닝폭 허치슨 그룹 매니징 디렉터는 “3G 사업은 이제 본 궤도에 올랐으며 연말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IPO에 대한 희망적인 기대감을 밝혔다.
허치슨 왐포아는 홍콩과 이스라엘 등지에서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940만명의 3G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허치슨 전체 실적을 보면 올 상반기 순익이 9.9% 늘어 118억2000만 홍콩달러, 지난해 상반기에는 107억6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1090억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났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