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전기대형점협회(NEVA), 해산

 일본의 전기대형점협회(NEVA)가 이달 말로 해산됨에 따라 그동안 발표돼왔던 가전제품 판매실적 통계도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NEVA의 통계는 정부의 경제지표로도 채택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EVA는 매월 발표해온 가전제품의 판매실적 통계를 지난 25일 7월치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조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EVA는 이 판매 통계를 새로운 조직에서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대형 양판점 모두가 가맹해있는 ‘전국가정전기제품공정거래협의회’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해 아직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신조직 결성도 탈퇴한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NEVA는 지난 1972년 발족돼 한때 93개사의 가맹사를 뒀지만 경쟁이 심화되며 탈퇴하는 기업들이 잇따랐다. 현재 가맹사는 30개사에 불과하다. 가전제품 판매실적 통계는 지난 33년간 지속적으로 발표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