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국제광산업전시회]광주시 전략: 인터뷰-박광태 광주시장

 “광주에 투자한 기업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시정의 역량을 ‘경제 살리기’와 ‘살기좋은 1등 광주 건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광주는 예로부터 문화예술적 전통과 소양이 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면서 “지식기반시대에 환황해권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삼성전자 수원공장의 생활가전 생산라인의 이전으로 광주가 정보가전산업 중심지로 기틀을 다졌으며 전략산업인 광산업도 튼실하게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고 소개한 뒤 “5년 후인 오는 2010년까지 광주를 낙후와 소외에서 벗어난 최우수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이미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의지는 올해 발표한 ‘2010 1등 광주건설의 비전과 전략’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 시장은 우선 잘 사는 경제도시 건설의 핵심으로 광산업·정보가전·자동차 등 3대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꼽고 있다. 또 댁내 광가입자망(FTTH)·발광 다이오드(LED)·생명정보융합기술(BIT)·나노 클러스터·정밀 금형산업 등 5대 신기술 응융산업 육성 계획도 소개했다.

 “지난 99년부터 추진해 온 광산업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는 반도체 광원과 광통신 부품 육성 등 2단계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광산업은 이미 정부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상태입니다. 아울러 올해 삼성 광주전자의 매출액은 3조 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5조원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마디로 3대 전략산업 모두가 순항하고 있지요.”

 박 시장은 또 다음달에는 국제행사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고 사업비 500억원이 투입되는 디자인센터도 연말 이전에 문을 여는 등 디자인 산업도 본격 육성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첨단 부품소재와 신 에너지산업도 기업유치와 생산기반 구축, 시장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산업과 관련해 그는 “문화수도 원년을 선포한 지난해를 기점으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세부 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중”이라며 “게임·캐릭터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디지털콘텐츠센터 등을 집적화하는 문화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문화산업 또한 광주시민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한국전력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광주·전남에 배치된 정부의 공공기관 17곳이 들어설 공동 혁신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해 국가균형 발전 및 지방화시대를 선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