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대 등, 세계 최고속 초전도집적회로 개발

 일본 나고야대학과 국제초전도산업기술연구센터는 세계 최고속 ‘초전도 집적회로’를 공동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된 집적회로는 극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제로가 되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PC에 장착되는 CPU에 비해 약 30배 빠른 주파수인 120㎓로 작동된다. 향후 5년 이내 실용화를 목표로 하며, PC나 광통신 고속화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고야대와 국제초전도산업기술연구센터는 5㎜ 각도의 칩에 정보를 담는 집적회로 시제품을 선보였다. 초전도 재료로서 ‘니오브’라는 금속을 사용해 영하 269℃에 냉각하는 초전도 상태로 고속 작동된다.

 지금까지 초전도 집적회로는 40㎒가 최고 속도였으나 회로 선폭의 미세화 등을 통해 3배 이상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소비전력은 기존 반도체의 약 1만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