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서플라이, 올해 반도체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세계 반도체 시장이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가 반도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올 하반기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당초 5.9%에서 2.4%로 낮춰 잡았다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아이서플라이는 2005년 세계 반도체 판매가 2327억달러로 지난해 2272억달러에 비해 2.4% 늘고 2006년에는 242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006년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 전망치는 3.9%에서 4.3%로 상향 조정했다.

 게리 그랜보이스 아이서플라이 연구원은 “업계 3분기 실적은 강력할 것으로 보이나, 4분기 실적은 다시 부진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업계 성장률은 4%대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서플라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따른 에너지 비용 급증과 업체들의 생산설비 확층이 하반기 업계 부진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세계 주요 시장 예측 기관들은 아이서플라이와 완전히 상반되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 조사기관 어드벤스드 포어캐스팅은 지난 6일 반도체 산업이 판매대수 증가와 생산시설 확대에 따라 올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