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3주년 특집Ⅱ-이제는 기술기업이다]컴퓨팅기업-한글과컴퓨터

 국내 벤처기업의 맏형격인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는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해 다양한 사무용 소프트웨어 개발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자부심을 지켜왔다.

한컴은 ‘기업의 생명력은 기술’이라는 모토로 연구, 개발 및 인력확보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으로 한컴은 2004년 총매출의 14%인 45억여 원의 연구개발 관련 투자와 전체인력의 절반이 넘는 52.5%의 연구개발 인력보유를 통한 기술 집약형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5년여 간 급변하는 IT기술과 사용자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진화를 이루어낸 한글 워드프로세서는 국내 워드프로세서분야 1위 소프트웨어로 자리 잡았다.

또 한컴은 국가 대표 소프트웨어인 한글워드프로세서의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2의 한글 신화를 개발해내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한컴 오피스 2005’다.

한컴의 토종기술로 개발해낸 한컴 오피스 2005는 2004년 말 출시 이후, 경쟁 제품 대비 3분의 1 가격과 완벽한 호환성, 국내 사용자에 꼭 맞는 작업환경 조성 등의 경쟁력으로 매출이 급증하며 한컴의 주력 매출 군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컴 오피스의 개발 당시 원천기술의 확보를 위해 넥셀 개발사인 넥스소프트로부터 넥셀의 원천기술을 인수해 오피스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은 자체적인 기술개발 뿐 아니라 기술확보를 위한 한컴의 적극성을 보여준 사례다.

한컴은 오피스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다양한 리눅스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64비트 및 32비트 서버용 리눅스 운영체계와 그룹웨어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한·중·일, 3국의 아시아눅스 프로젝트를 잰걸음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 리눅스 연합인 OSDL(Open Source Development Labs)의 인증을 받아 회원사에 가입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컴은 임베디드 및 응용기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USB저장장치에 한컴의 대표 제품인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탑재해 전 세계 어떤 윈도 환경에서도 한글로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고 문서를 저장할 수 있는 ‘다큐맨(Documan)’은 유학생이나 해외 출장 등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한컴 오피스로 만든 문서를 클릭 한 번으로 휴대폰에 전송, 해당 문서를 볼 수 있는 UDS(Ubiquitous Document Service) 기술을 개발해 10월께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백종진 사장은 “무한 경쟁 환경에서 적극적 기술개발과 진화가 벤처의 생명력”이라며 “기존의 소프트웨어는 물론 차세대 원동력으로 추진될 유비쿼터스 관련 우수 기술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1. 법인명 : (주)한글과컴퓨터

2. 대표이사명 : 백종진

3. 2004년 매출 : 325억

4. 2005년 매출 목표 : 400억 (상반기 190억 달성)

5. 주요 기술 및 특허 :

- 자동자판 모드 변환장치 및 그 방법 (1995. 7. 7 제 95-020261호 1998. 7.27 제157031호)

- 고속 교정 장치 및 그 방법 (1995.12.11 제 95-0049523호 1999. 1.22 제0191001호)

- 인터넷서비스의 고객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2000. 3.14 제 00-12652호)

- 인터넷상에서의 고객행동가치 산출시스템 및 방법 (2000. 5.31 제 00-0029515호)

-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이 기록된 USB 드라이버 (2003.11.27 제 2003-85158호)

6. 향후 투자 분야 : 리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