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석봉 엠파스 사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509/050915014601b.jpg)
“인터넷의 존재이유는 하이퍼링크를 통한 거대한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 공유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기술로 열린 검색 시대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박석봉 엠파스 사장(42)은 지난 6월 선보인 열린검색의 의의에 대해 “인터넷의 기본정신과 맥락이 같다”고 강조했다. 엠파스는 1년간 검색부문에만 집중키로 하고 지난 6월부터 매달 열린지식검색과 열린블로그검색, 동영상 검색 서비스 등을 잇따라 내놨다.
박사장은 “열린검색 서비스 100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휴가, 방학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아직 이르다”며 “그래도 검색 서비스 인지도가 12%나 향상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10월∼11월에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색 시장을 주도하는 네이버와도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네이버는 다양한 지식DB를 확보해 내부에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면 열린 검색은 인터넷에 산재한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해 주는 것”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동영상 검색에 대해서도 그는 “저작권 및 검색 기술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열린검색은 로그아웃 환경에서도 모든 동영상이 있는 사이트를 링크하는 방식이어서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다”며 “로그인해야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의 경우에는 전략적 제휴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파스는 당분간 인터넷전화(VoIP)나 TV포털 등 차세대 서비스보다는 검색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박석봉 사장은 “검색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분야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열린검색 개념을 확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