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는 유물이 될 것이다.”
조나단 슈워츠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사장이 한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슈워츠 사장은 인도의 사회·경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결성된 ‘아메리칸 인디언 재단(AIF)’ 개최 포럼에서 “인터넷 접속 수단으로 PC는 점차 퇴조하고 대신 휴대전화가 각광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버 및 소프트웨어업체인 선을 이끌고 있는 그는 “차세대 혁신을 이끌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바로 서비스”라면서 “하지만 데스크톱상의 애플리케이션은 그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길게 묶은 말총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그는 지난해 30대 후반의 나이로 글로벌 기업 사장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진정한 혁신은 네트워크와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인 그는 e베이, 구글, 야후, 아마존닷컴 같은 인터넷업체들을 거론하며 “이들의 부와 파워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들 모두는 수익을 네트워크를 통한 무료 서비스에서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선은 전세계 국가의 정보격차(디지털 디바이드)를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슈워츠 사장은 “우리가 일차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빈곤국가들도 PC보다는 휴대전화를 통한 웹접속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