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남북교역에 따른 개성공단 통행 차량과 전략물자에 대해 전자태그(RFID)가 발급·부착된다.
관세청은 개성 공단 통행 차량에 대한 출입 관리 간소화 및 효율화를 위해 오는 12월 초부터 개성공단 통행 차량 1500여대를 대상으로 RFID를 시범적으로 부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2개월간 남북통행 차량 출입경 수속 시스템 및 전략 물자 출입경 시스템 등 2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남북통행 차량 출입경 수속 시스템이 가동에 들어가면 공무원들이 차량을 대상으로 통행 허가 차량 유무를 확인하고 출입경 사증을 제출토록 한 제도가 폐지되는 등 출입 관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관세청은 오는 2007년 12월부터 개성 공단 통행 전 차량으로 RFID 도입을 확대,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성 공단 반출 전략 물자에 대해서도 올 연말부터 RFID를 발급·부착토록 함으로써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전략 물자 불법 반출 우려를 해소하고 전략 물자에 대한 통제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남북 교육 활성화에 따른 관세 행정상의 정책 지원 효과가 조속한 시일내 가시화될 수 있도록 RFID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올 연말부터 일부 개성공단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RFID 도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