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 튜너 및 RF 부품 시장 진출

삼영전자, 튜너 및 RF 부품 시장 진출

 창사 이래 37년 동안 알루미늄 전해콘덴서라는 한 우물을 파온 삼영전자가 처음으로 사업을 다변화한다.

 삼영전자(대표 변동준 http://www.samyoung.co.kr)는 RF부품과 이를 이용한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 및 튜너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영전자는 이를 위해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세라믹을 여러 겹으로 쌓는 저온동시소성세라믹(LTCC) 기술을 개발했다. 삼영전자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필터, 발룬, 밸런스 필터 등 여러 가지 RF부품을 개발했으며 이 RF부품을 응용해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과 튜너도 만들었다.

 삼영전자는 우선 근거리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블루투스 모듈을, 튜너 분야에서는 DAB/DMB 튜너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약 50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갖췄으며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영전자 측은 “이번에 개발한 RF부품은 세계 최소 크기로 전자제품의 슬림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가운데 밴드-Ⅲ, L-밴드, 위성 DMB용 필터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영전자는 단일 부품에서 모듈까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2007년 RF부품과 모듈 분야에서 매출 20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