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성과관리시스템, 공감 못해"

 행정자치부의 혁신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성과관리시스템이 가장 공감하기 어려운 사례로 나타나 공정한 성과평가가 정부혁신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혁신활동의 방향과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반응이 월등했다.

 행정자치부가 타기관 공무원 248명과 일반인 93명, 학계인사 47명 등 정책고객 38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팀제 등 혁신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공감하기 어려운 사례로 41%가 성과관리시스템을 꼽았다. 이어 팀제 도입 28.7%, 고객관리시스템 도입 21%, 일하는 방식 개선 9.2% 등 순으로 답했다.

 성과관리시스템이 공감하기 힘든 사례로 꼽힌 것은 공직사회에서 이를 운영하는 곳이 드물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부족이 가장 큰 이유가 됐을 것으로 행자부는 분석했다. 또 팀제가 성공·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34.9%가 공정한 성과관리라고 답해, 성과관리의 공정성 확보가 관건임을 보여줬다. 다음은 팀간 업무협조 28.5%, 팀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 17.6%, 팀장의 권한 및 역량 강화 11.6%, 기타 7.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팀제 도입 등 행정자치부 혁신활동 정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는 20.2%, ‘어느 정도 정착된다’는 55.1%, ‘그렇지 않다’는 19.7%로 엇갈렸다.

 혁신활동의 방향과 취지에 대해서는 ‘매우 공감한다’가 23.2%, ‘대체로 공감한다’가 49%였고 ‘공감하지 않는 편이다’는 9.35%에 그쳐 긍정적 반응이 우세했다.

 혁신활동중 가장 공감이 가는 사례로 일하는 방식 개선이 32.5%를 차지했고 팀제 도입 28.1%, 성과관리시스템 25.3%, 고객관리시스템 14% 등으로 나타났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