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협력업체와 `상생의 만남`

롯데정보통신, 협력업체와 `상생의 만남`

 매주 화요일 오후. 롯데정보통신 사장실은 드나드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 회사 오경수 사장(50·사진)이 ‘협력업체 만남의 날’로 정한 것이 바로 이 날이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3∼4개 업체서 오 사장을 찾는다. 모자라는 미팅시간은 다음날로 이어지기도 한다. 협력사와의 회동에는 윤재환 정보기술연구 부소장 등 핵심참모들이 배석한다. 지난 2월 취임 직후부터 줄곧 이같은 시간을 가져와 이제는 모르는 업체가 없을 정도다.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하지 않습니까. SI업체라고 영원한 ‘갑’이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본인 스스로 오랜 기간 ‘을(시큐아이닷컴)’로 생활해온 경험이 SI업체 대표직에 있으면서도 도움이 된다는 게 오 사장의 설명이다.

 “협력사의 애로사항만 듣는 것은 아닙니다. 업계 돌아가는 얘기나 기술 트렌드 등을 주고받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기도 합니다. 얻는 것이 더 많아요.”

 오 사장은 “협력사에까지 명절 선물을 드리는 SI업체는 우리 밖에 없을 것”이라며 “작은 실천에서 상생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