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취임 1주년 맞는 유창무 KTNET 사장

[이사람]취임 1주년 맞는 유창무 KTNET 사장

  “지난 1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1년동안 △고객 중심 경영의 정착 △신규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역점을 두어 확연하게 달라진 KTNET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달 8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유창무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사장(55)의 화두는 여전히 변화와 혁신이다. 1년전 3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KTNET 사장으로 왔을 때 역시 이 부분을 강조했었다. 실제 올해 KTNET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비전이 없던 KTNET에 2010년 1000억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가 제시됐고 수년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조직에 임원 교체인사, 다면평가제, 신입 공채 등으로 활기가 생겼다.

 “KTNET을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 마인드를 높여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고객만족 333 등 일부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지만 시작에 불과합니다. 아직도 KTNET 내부에는 과거 전용 사업자 시절의 관행이 일부 남아있어 지속적인 개혁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 외형적 변화는 어느 정도 이뤄냈다고 자부하는 유 사장은 취임 2년차에는 화학적,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매주 전직원을 대상으로 마련하는 금요포럼 강연에 기업인 정신, 서비스 마인드가 단골메뉴로 올라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 사장이 주안점을 두는 또 하나의 분야는 해외사업이다. 수출업체의 동반자로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스스로 해외에서 돈을 벌어오는 수출주역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달 카자흐스탄에 전자무역 플랫폼을 수출해 해외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KTNET은 내년에 카자흐스탄 2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인접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와 도미니카·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 대상으로도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웹하드, 로밍, 전사자원관리(ERP) 사업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내년 시행되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을 위해서도 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그 동안 KTNET을 짓눌러온 누적결손이 드디어 해소됐고 올해 실적도 매출 550억원, 순익 120억원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고객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테니 지켜봐달라”고 주문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