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 원자력수소사업추진반은 원자력수소 생산용 ‘흑연감속 고온가스로’ 건설에 필요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흑연 중성자조사 후 물성 DB’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IAEA는 일정량의 흑연물성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국가에 한해 ‘흑연DB’이용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원자력연이 확보한 흑연DB 이용 권한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에서 개발을 추진중인 ‘고온가스로를 이용한 원자력수소 대량생산 실증’연구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이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스형 원자로 감속재로 사용되는 흑연의 ‘중성자 조사에 따른 물성변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선 3년 이상의 오랜 시간과 시행착오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들은 IAEA의 허가를 받아 ‘흑연 중성자 조사 후 물성’에 관한 실험 자료를 상호 교환해 활용하고 있다.
원자력연 지세환 박사는 “국내 고온가스로 설계를 비롯한 건설, 안전규제, 운영, 폐로 및 폐기물처리 등에 이 DB를 광범위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