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동향]

영업직은 `취업 문` 열려 있다

기업들의 영업직 채용이 늘고 있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기업체들이 수익과 직결되는 영업직 채용 비중을 늘리기 때문이다. 굳게 닫힌 취업난 속에서도 눈을 돌려 영업직에 도전한다면 구직의 문은 상대적으로 열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http://www.jobkorea.co.kr)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자사에 등록된 기업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채용공고수 51만 9천1백81건중 영업·마케팅직 채용공고수는 15만3천7백17건으로 29.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구인 공고 중 영업·마케팅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1년 23.7%에서 2002년 24.9% 2003년 26.1% 2004년 27.9% 로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 수치다.

반면에 영업·마케팅직을 지원하는 구직자 비중은 2001년 29.0%에서 2002년 29.2%, 2003 29.4%, 2004년 29.5% 2005년 10월 현재 29.4%로 제자리를 걷고 있다. 그만큼 경쟁률이 낮아졌다는 이야기다.

한편, 올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영업·마케팅 직종 별 채용이 가장 많은 분야는 △영업·영업관리가 61.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마케팅·마케팅기획 18.4%, △무역·해외영업 14.5% △광고엽업 6.0%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영업·마케팅직종 대졸 초임 수준(4년대졸 남자기준)은 △금융업이 2,87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의료·제약 2,187만원 △유통·무역 2,055만원 △전기·전자 2,004만원 △석유·화학 1,999만원 △기계·철강·자동차 1,978만원 △IT·정보통신 1,961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실제, 대한투자증권㈜에서도 자산관리영업을 담당할 사원을 두자릿수 규모로 12월 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4년대졸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상경계열 전공자여야 하며, 어학특기자의 경우는 전공무관이다. 또 (주)제이씨인터내쇼날은 기술영업을 담당할 사원을 상시로 모집하고 있다. 지역자격은 초대졸 이상 학력으로 공학계열 전공자는 우대한다.

마지막으로 동강메디칼시스템㈜에서도 12월 7일까지 영업직 사원을 모집한다. 4년대졸 이상 학력으로 토익 650점 이상이여야 하며, 급여수준은 연봉 2,200만원(성과급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