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이 내년 3월 국내에 유비쿼터스 컴퓨팅 관련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4일 데렉 윌리엄스 오라클 아태지역본부 총괄사장은 “4분기(3∼5월)에 한국에 오라클의 유비쿼터스 관련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R&D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며 “초기에는 20명의 개발자로 시작, 규모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괄사장은 “R&D센터는 여의도에 설립할 것”이라며 “현재 본사 인력 10여명이 한국 R&D센터 설립과 관련해 작업을 진행중이며, 정보통신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유비쿼터스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말해 한국 정부와 구체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R&D센터는 여의도 SK증권빌딩 오라클 교육센터 내에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R&D센터 투자 규모와 관련,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금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오라클은 현재 정보통신부와 R&D센터 설립 투자 금액에 대해 논의중이다. 윌리엄스 총괄사장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마련한 소프트웨어인사이트 세미나 기조연설자 자격으로 지난 1일 방한했다.
<일문일답>
-국내에 R&D센터를 설립하는 이유는.
▲오라클은 전세계적으로 R&D센터가 있다. 각 나라 산업의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선별, R&D센터를 설립한다.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유비쿼터스가 가장 앞서 있다. 한국 R&D센터는 내년 2월 정도에 완공, 3월에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와 2∼3개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생각하고 있다.
-R&D센터의 역할은.
▲한국에 세워질 R&D센터는 한국만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이 센터는 오라클과 파트너, 한국 정부가 협력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다. 오라클은 한국 R&D센터를 통해 유비쿼터스 프로젝트의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것이다.
-한국오라클에 대한 평가는.
▲지난 1년간 한국오라클의 영업실적에 대해 만족한다. 아태지역에서 한국은 매출 규모로 일본 다음으로 크다. 성공적이다. 특히 신임 CEO인 표삼수 사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는 경력에 걸맞게 지금까지 직책을 잘 수행해 왔으며 비전과 역량, 열정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