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컴퓨터 자가치료` SW 개발

 IBM이 IT 시스템이 고장나기 전에 자동으로 고치는 SW를 개발했다고 레드헤링이 최근 보도했다.

IBM은 지난 2일(현지 시각) 기업들이 IT 시스템이 고장나기 전에 고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가치료(self-healing)’ SW를 발표했다.

이는 IBM이 자가 관리 자동 컴퓨팅 기술의 다음 단계로 진입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가 관리 자동 컴퓨팅 기술은 향후 5년 동안 SW 분야에서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BM의 티볼리 그룹이 개발한 이 SW는 인터넷 로그 문제를 고치거나 정전 후에 자동으로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되돌리는 등 IT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다.

앨런 개넥 IBM 티볼리 SW 그룹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가치료 기술 시대가 시작됐다”며 “기술의 복잡성을 줄이는 새로운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 SW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가 다운되거나 가치있는 고객 정보가 손실되기 전에 IT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SW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늘이고 있는 기업에게는 특히 중요하다.

스티븐 엘리엇 IDC 분석가는 자율 컴퓨팅이 IT산업에서 이제 막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는 하나의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은 사용자들에게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하는 압박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라며 “장기적인 목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것이며 이는 한두해가 아니라 여러 해가 걸릴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 컴퓨팅 분야는 휴렛 패커드(HP)·컴퓨터 어쏘시에이츠(CA)·BMC 소프트웨어·시만텍 등도 뛰어들었다.

엘리엇 분석가는 “이 분야에서 IBM·CA·BMC가 가진 장점은 그들의 SW가 메인프레임 및 클라이언트/서버 구조에서 모두 가동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IBM은 자율 가동 제품과 서비스 및 솔루션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IBM은 75개 제품에서 475개 이상의 자가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