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지만 다시 시작해야 하나 봅니다. 홈페이지 구축 견적이 예상 밖으로 늘어났습니다. 홈페이지와 플래시를 포함해 650만원인데 후배가 진행한 일이라 떼먹을 수도 없고 정말 난감합니다. 더구나 계약금도 한 푼 안 주고 시킨 일인데.
하지만 그러라고 했습니다. 돈은 없어도 수업료 낼 건 낸다는데 더는 말릴 방법이 없습니다. 정말 힘들지만 다시 시작해야 하나 봅니다.
이제는 제가 없어도 회사를 꾸려갈 자신이 생긴 모양입니다. 창업공신은 이렇게 쫓겨나는 것이 사업의 세계인 모양입니다. 제품 개발과 승인 그리고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한 지난 2년이 너무도 아깝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이제 인생도 2모작 시대라는데 못할 것은 없지요. 어쩌면 우리사회 고령화와 더불어 3모작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판국에 나이 40이면 얼른 2모작을 준비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결론을 내리고 새로이 사업을 설계해야 할 모양입니다. 조나단의 재기를 기다리시는 많은 분께 약간은 죄스럽지만, 사필귀정의 진리를 하루아침(3년?)에 깨우칠 수는 없으니 조금 더 인내해야 할 모양입니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 조나단’ 이제 절반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조나단 /http://blo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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