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킹콩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피터 잭슨 감독이 어릴적부터 꿈꿔왔다는 역작 ‘킹콩’이 겨울 극장가를 강타한다. 최첨단 기술력과 2억700만달러의 초대형 제작비를 투입한 블록버스터 답게 방대한 스케일의 세트와 특수효과 등이 압권이다. 액션과 스릴에 재미와 따뜻한 인간미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영화감독 칼 덴햄은 거리에서 우연히 발굴한 매력적인 여인 앤 대로우와 지적인 시나리오 작가 잭 드리스콜 등과 함께 영화 촬영을 위해 지도상에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공간 해골섬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수 억만년 전의 고대 정글이 고스란히 존재하는 이 섬에서 그들은 전설로만 들어왔던 거대한 킹콩과 맞닥뜨린다.

해골섬의 원주민들에게 붙잡혀 제물로 바쳐진 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킹콩. 갑자기 섬에 존재하는 잔인한 공룡이 나타나 그녀를 공격하고 킹콩은 공룡과 혈전을 벌이며 그녀를 지켜낸다. 하지만 탐욕스러운 욕망에 사로잡힌 감독 덴햄은 킹콩이 앤에게 마음을 빼앗긴 틈을 타 킹콩을 뉴욕으로 생포해오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비화된다.

뉴욕 도심. 구경거리로 전락한 킹콩의 분노는 극에 달하면서 야수의 본능을 드러내며 뉴욕을 휩쓸기 시작한다. 인간들은 거대 병력과 온갖 무기를 동원해 킹콩을 공격하고 급기야 킹콩은 공격을 피해 앤을 데리고 뉴옥의 심장부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올라간다. 빌딩 꼭대기에서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며 포효하던 킹콩은 사랑하는 앤을 보호하기 위해 잔인한 인간들에 맞서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감독: 피터 잭슨, 출연: 나오미 왓츠·잭 블랙·에드리언 브로디, 장르: 모험·팬터지, 등급: 전체, 개봉: 12월14일)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