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인기상품]추천상품-기술은 기본 아이디어도 튄다

 올해의 추천 상품은 번뜩이는 아이디어 중심 상품과 기술 집약적 제품들로 채워졌으며 예년과 달리 품목이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동통신 강국에 걸맞게 모바일 주변기기에서부터 디지털TV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인 보드와 구성품인 셋톱박스, 홈오토메이션 등 일반 소비자용 제품들이 대거 올랐다. 기업용 제품들도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 인프라를 구성하는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IA 서버 △데이터센터통합솔루션 등 소비자용 제품에 못지않게 다채롭다.

 품목의 다양화는 각 분야에 걸쳐 IT 기업들의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들이 고루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반증이다. 각 기업들이 이전까지 단순히 기술만으로 승부를 걸어왔던 것과 달리 늘어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기호와 성향을 고려해 상품화를 진행했다는 뜻이다.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 중에서 소위 모바일 기기 얼리어댑터를 겨냥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은 아침기술의 휴대 스피커 ‘트라이포드’이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수용하면서 ‘소리’라는 공통된 기능을 충족시키는 아이디어 우수 제품이다.

 모바일 기기의 대표격인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통합 메시징 시스템인 모노커뮤니케이션즈 ‘크레파스 라이트’도 주류 소비자 층인 10∼20대 수요에 가장 걸맞는 추천 상품으로 꼽혔다. 이지원의 명함 인식기는 타깃 연령층을 30∼40대로 선정한 맞춤형 편의 솔루션으로 편의성을 한차례 높인 기능면에서 주목받았다.

 기업 소비자 대상 제품들은 대부분 시스템 구축의 용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PC코리아의 데이터센터 구축 솔루션 ‘인프라스트럭셔(InfraStruXure)’, 한국비즈넷 전사자원관리(ERP) ‘비즈 ERP(Biz-ERP)’, 이스트소프트의 웹스토리지 솔루션 ‘인터넷 디스크’ 등이 이 범주에 해당된다.

 시그마컴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보드 ‘탱고’와 뉴그리드테크놀로지의 시그널링게이트웨이 ‘NGSG-624’ 및 미디어게이트웨이 ‘NGTG-10K’ 등은 추천 상품 중 기술력 중심의 제품들로 손 꼽히는 제품들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