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유비쿼터스형 복합도시 건설

KT, 삼성SDS, LG컨소시엄, 알바트로스 등은 2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도시형 유비쿼터스 시범단지 대전 퓨처렉스 u시티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유한원 알바트로스 사장, 윤석호 삼성SDS 부사장, 가재완 퓨처렉스추진위원장, 황연천 KT 부문장, 김병한 LG전자 상무, 이우종 LG CNS 부사장.
KT, 삼성SDS, LG컨소시엄, 알바트로스 등은 2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도시형 유비쿼터스 시범단지 대전 퓨처렉스 u시티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왼쪽부터 유한원 알바트로스 사장, 윤석호 삼성SDS 부사장, 가재완 퓨처렉스추진위원장, 황연천 KT 부문장, 김병한 LG전자 상무, 이우종 LG CNS 부사장.

 대전이 유비쿼터스형 복합도시로 바뀐다.

 KT, 삼성SDS, LG컨소시엄(LG전자·LG CNS), 알바트로스 등은 20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대전시 은행1구역개발퓨처렉스추진위원회(위원장 가재완)와 도시형 유비쿼터스 시범단지 ‘퓨처렉스(Future-X) u시티’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퓨처렉스 u시티’는 대전시 은행동 34만여평의 재개발 부지에 지상 69층 호텔 1개동과 50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 오피스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유비쿼터스형 복합도시다.

 정보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단지 내 구역별 인증·보안·방범 및 재난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이 구현되며 내년 착공돼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퓨처렉스 프로젝트는 정부의 유비쿼터스 표준화 및 시범화 사업 전략이 한 도시에서 완벽하게 재현되는 첫 사례로 간주된다.

 이번 MOU 교환에 따라 KT, 삼성SDS, LG컨소시엄(LG전자·LG CNS) 등은 최첨단 미래도시 건설에 필요한 윤곽을 마련하고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대전시 재개발 사업승인이 이뤄지면 5월께 퓨처렉스의 IT인프라 및 솔루션 공동구축에 관한 본계약을 할 계획이다.

 가재완 퓨처렉스추진위원장은 “퓨처렉스 u시티가 건설되는 대전시 은행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유비쿼터스 복합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u코리아를 대표하는 상징도시로 태어나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유비쿼터스 대표단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