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김유승)이 오는 2010년까지 8∼10개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탁월성 연구센터(COE: Center of Excellence) 1호가 20일 문을 열었다. .
KIST는 이날 COE 1호로 서울 홍릉 KIST 내 산학연협력연구동에 신경과학센터(센터장 신희섭)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경과학센터장을 맡은 신희섭 박사는 지난 83년 미국 코넬대에서 포유동물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줄곧 뇌 기능연구에 몰두해 왔으며 ‘학습 및 기억의 유전학적 연구’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네이처, 사이언스, PNAS 등 국제 저널에 게재한 논문 수 만도 총 10여 편에 이른다.
신경과학센터의 연구 목표는 △뇌신경의 기능을 이해하고 각종 신경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표적발견 △뇌신경의 전기적 작용을 이용한 뇌-컴퓨터 간 인터페이스 창출 등이다. 센터는 유전자 변형 생죄를 이용해 의식과 무의식, 통증, 학습·기억을 조절하는 표적을 연구했으며 앞으로 유전자 적중법을 사용해 치매, 뇌졸중 등 신경질환 관련 표적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