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운용체계(OS)인 ‘윈도 비스타’의 세 번째 프리뷰를 19일(현지 시각) 선보였다.
이 프리뷰는 앞선 프리뷰에 몇 가지 보안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능 등이 추가한 것이다.
MS는 윈도 비스타 최종판을 내년 말 선보일 예정으로, 프리뷰가 전통적인 베타 프로그램만 사용하는 것에 비해 더 빠르게 고객 반응을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리뷰는 MS의 MSDN과 테크넷 개발자 프록램의 회원과 테스터를 포함해 약 50만명에게 제공된다.
주요 기능은 △윈도 안티스파이웨어 기능 업데이트 △비트라커 드라이브 암호화 기능 △제거 가능한 스토리지 장비에 대한 제어 기능 강화 △부모가 자녀들의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기능 개선 등이다.
방화벽 기능과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보안 기능도 강화됐으며 투명 창·부드러운 전환·새로운 디자인의 시작 메뉴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MS는 비스타의 미디어 기능에 대한 세부 사항을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섀넌 배처 MS 윈도 클라이언트 그룹 수석 디렉터는 다음 프리뷰를 내년 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