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판 GPS `갈릴레오프로젝트` 시동

유럽판 GPS `갈릴레오프로젝트` 시동

 유럽연합(EU)은 오는 28일 중국·인도 등과 공동개발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추진해 온 ‘갈릴레오’ 지구측위시스템(GPS) 프로젝트용 시험위성을 처음 쏘아 올린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유럽우주기구(ESA)는 이 시험위성에 이어 내년 3월에 새롭게 1기를, 오는 2008년에는 총 4기의 실용 위성을 지구 근처에 배치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들 위성들이 전면 가동되는 시기는 2010년으로 예정됐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이 70억 유로(약 10조원)로 EU 독자적인 과학 프로젝트로서는 사상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U 외에도 신흥 경제국인 중국과 인도 등이 이 프로젝트에 참가해 각각 수억 유로의 자금을 투입했다.

현재 세계 GPS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은 군사 목적의 GPS 일부 기능만 민간에게 개방하고 있는 반면 갈릴레오는 상업용이어서 상대적으로 각국의 개발 및 운용이 용이하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