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통 "올해는 징(徵)의 해, 내년은 융(融)의 해"

진정통 "올해는 징(徵)의 해, 내년은 융(融)의 해"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새해에는 통·방 융합 및 IPTV 문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혀 주목된다.

 진 장관은 최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주최한 통신사업자 CEO 간담회에서 “올해 통신업계를 풀이하는 한자로 ‘징’(徵)을 꼽고 싶다”며 “이는 통신사업자에 대한 과징금이 유난히 많았고 탈도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진 장관이 올해의 한자로 ‘징’을 뽑은 것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통신위원회에서 부과한 통신사업자의 과징금이 약 2000억원을 상회, 사상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 장관은 새해에 예상되는 올해의 한자로는 융합을 뜻하는 ‘융(融)’을 꼽았다. 진 장관은 “내년에 통·방 융합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통부도 올해에는 다소 소극적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적극적으로 통·방 융합 및 IPTV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장관은 기존 아이코드(iCOD) 및 IPTV를 대체하는 개념으로 광대역융합서비스(BAVS)를 제시, 법제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데 이어 통신사업자 CEO를 상대로 새해 벽두부터 통·방 융합을 둘러싼 쟁점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신사업자 CEO 간담회에는 남중수 KT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조영주 KTF 사장, 남용 LG텔레콤 사장, 박종응 데이콤 신임 사장 등 주요 통신사업자 CEO가 모두 참석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