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가 독일 최대 유료방송사 프리미에르와 1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
휴맥스(대표 변대규 http://www.humax.co.kr)는 1900만유로(250억원 상당) 규모의 40인치 LCD TV(모델명 LDE40A)와 5700만유로(740억원 상당) 규모의 PVR 복합형 셋톱박스(모델명 iPDR-9800)를 독일 프리미에르사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휴맥스가 방송사 직구매 시장에 LCD TV를 자가브랜드로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CD TV는 내년 3월부터, 셋톱박스는 내년 2분기부터 각각 공급된다.
프리미에르는 휴맥스로부터 LCD TV와 셋톱박스를 받아 내년 독일 월드컵을 겨냥해 HD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휴맥스는 이번 수출을 통해 “PVR는 물론이고 LCD TV이 영국·이탈리아·독일 등 일반 유통시장 외에 방송사 직구매 시장에 추가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대규 사장은 “LCD TV를 해외방송사에 자체브랜드로 직접 공급하는 것도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유럽 방송시장에 PVR 수출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LCD TV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휴맥스가 공급하는 복합형 셋톱박스는 한번에 약 80시간 연속녹화가 가능하며 한 채널을 보면서 다른 채널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두 개의 튜너를 갖추고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전자프로그램 가이드(EPG)와 수신제한장치(CAS)가 내장돼 있다.
프리미에르 방송사는 현재 340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최대 유료방송사업자로서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가입자에게 방송서비스를 하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