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파이오링크 이호성 사장

[이사람]파이오링크 이호성 사장

 연말 TV는 각종 시상식에서는 하나도 받기 힘든 상을 2개 이상씩 받는 연예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낸 뒤 누리는 영광이다.

 이런 기업이 통신장비 업계에도 있다. 국내 통신장비업계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관련 분야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파이오링크.

 이 회사는 최근 선정한 조달청 2005년 우수제품 선정에서 정보통신 분야에서 유일하게 인정서를 받으며, 신기술 인증(NT)와 정부조달 우수제품이라는 2관왕을 차지했다.

 이호성 사장(48)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특허, 실용신안,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인증 제품(KT, NT, GM, IT, 전력신기술, 건설신기술, 환경신기술) 중에서도 성능과 품질이 우수하고, 조달청이 선정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된 ‘파이오링크 애플리케이션 스위치(PAS)’와 ‘파이오링크 네트워크 로드밸런스(PNLB)’ 등 2개 제품의 기반 기술인 이메일 보안, L7 스위칭 기술 등 2건은 이미 신기술 인정을 받았다.

 특히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에 대해 그는 “앞으로 각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 우선 공급이 가능해졌고, 총액 계약 사업의 경우도 우수제품만 분리해 수의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열렸다”며 중장기적으로 좋은 결과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선정으로 기술력 검증을 완성, 이를 매출로 연결시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게 이 사장의 생각이다.

 파이오링크의 기술력은 해외 수출로도 계속 입증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은행인 UFJ은행에 방화벽 로드밸런싱 용도로 자사의 L4 스위치 제품인 PAS4009를 납품했다. 공급사례를 구매 조건의 1순위로 꼽는 일본 고객의 특성상 UFJ은행 납품은 제품 신뢰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그동안 일본에서 기업시장과 통신시장을 중심으로 약 20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하였으며 이번 UFJ은행 납품을 계기로 금융시장 진출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L4∼7 시장의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에는 웹보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4∼7 스위치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이호성 사장은 “L4∼7 시장의 경쟁력은 이미 일정 수준 이상 올라서, 기술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며 “새해에는 내부 역량의 절반을 웹보안 분야에 집중, 전체 매출중 20% 정도를 신규 부문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