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천연기념물 CD롬 1월에 나온다

남·북한 천연기념물 CD롬 1월에 나온다

 남·북한 천연기념물 700여종에 관한 해설·사진·동영상을 담은 CD롬<사진>이 새해 1월 중에 나온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문화재청, 북한 국가과학원 중앙과학기술통보사(CIASTT)와 함께 지난 1년여간 공동으로 추진한 ‘남북한 천연기념물 CD롬’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배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CD롬에는 백두산 삼지연 기슭에 서식하는 조선범(북한 천연기념물 제357호)을 비롯한 풍산개, 함흥반송(땅바닥에 붙어 성장하는 소나무), 개성 크낙새 등이 담겼다. 북한 기술진들이 직접 기존 데이터와 기술력을 동원해 자체 제작했다.

KISTI와 CIASTT는 지난해 2월에도 ‘백두산의 자연’을 CD롬으로 제작해 보급한 데 이어 올해 2월 천연기념물 관련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활발한 남·북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