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DTV 보급확대 나선다

국내외 가전업체와 공동으로…월드컵 특수 노려

스카이라이프(대표 서동구 http://www.skylife.co.kr)가 국내외 가전업체와 공동으로 대대적인 디지털TV 내수 확산에 나선다.

 스카이라이프는 2006 독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스카이 HD와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모집을 위해 삼성전자·LG전자·소니·하이얼 등 국내외 가전업체와 공동으로 HDTV 보급 확산을 위한 대규모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르면 새해 1월 중순께 일부 가전업체와 공동으로 양사 대리점과 판매망을 연계, 가입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의 이 같은 전략은 해외 방송시장에서 일반화된 방송사 직구매 시장과 유사한 것으로, 앞으로 ‘가전 대리점 대 방송사 대리점’이라는 디지털 TV의 새로운 유통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돼 가전업체들과의 치열한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유통시장과는 달리 유통 절차가 간소화됨은 물론이고 스카이라이프 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가격이벤트도 가능해 DTV의 가격을 끌어내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일본 소니와 중국 하이얼과 접촉해 스카이 HD채널과 가전업체의 디지털TV 판매를 연계한 상호 마케팅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들은 양사 대리점을 연계해 스카이라이프 채널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저가로 HDTV를 판매하거나, 스카이라이프 요금상품과 함께 다양한 사양의 디지털 TV 판매를 독려하는 전략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하이얼 측과 내년 상반기 3만여대의 판매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져, 케이블 및 지상파 TV에 맞선 대대적인 HD 보급 확산을 기획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판매할 제품 군으로는 32·37·42인치 등 국내 LCD TV 주력제품 군이 모두 포함됐다. 이 제품은 1월에 납품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우선 소니와 하이얼 등 국내 내수시장에서 고전했던 외국 기업과 중소디지털TV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연합전선을 구축해 사업을 추진한 뒤, 이 같은 가격인하에 미온적인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대기업을 대상으로 1월 중순부터 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대리점과 대리점을 연계해 제품 설치 및 다양한 판촉활동이 전개될 것”이라며, “이르면 1월, 늦어도 3월경이면 대대적인 판매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