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교통카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KSCC)와 카드사가 진행한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새해 초부터 일부 카드사의 신규 교통카드 발급이 중단될 전망이다.본지 27일자 7면 참조
29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운영 계약이 만료되는 삼성카드·신한카드·외환카드·롯데카드 등 4개 카드사와 후불 교통카드 재계약 협상에 나섰던 KSCC가 서비스 재계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카드사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이들 카드사들은 오는 1일부터 신규 후불 교통카드를 발급할 수 없게 됐다.
또 기존에 발급된 후불 교통카드는 카드사 별로 주어지는 약 3개월간 유예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기간 중 양자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역시 사용이 불가능해져, 또 한 차례 교통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다.
양측의 이 같은 갈등은 최근 KSCC가 이달말 운영계약이 만료되는 4개 카드사들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 사용료(2500원)를 포함, 최고 3800억원의 신규 수수료 조건을 내걸자 카드사들이 반발하면서 촉발됐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