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지난 23일 역사적인 10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16강 3주차 3경기인 최연성(SK텔레콤) 대 차재욱(KOR)의 경기다. 이번 1000번째 경기 기록은 스타리그의 예선격인 ‘듀얼토너먼트’와 ‘챌린지리그’의 기록을 제외한 스타리그 본선 경기만을 집계한 수치다.
지난 99년 10월 2일 스타리그 전신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PKO)’ 16강전에서 봉준구 대 김태훈의 경기를 시작으로 만 5년 2개월만에 대망의 1000경기를 돌파한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현재 18째 시즌인 ‘신한은행 스타리그’가 진행 중이다.
지난 5년 동안 ‘테란의 황제’ 임요환(SK텔레콤), ‘폭풍저그’ 홍진호(KTF), ‘프로토스의 영웅’ 박정석(KTF) 등 수많은 스타 프로게이머의 산실로 자리매김 해왔다. 국내 e스포츠 대회 중 1000경기를 돌파한 대회는 스타리그가 유일하다.SK텔레콤 T1이 지난 22일 두명의 중국 용병과 정식 계약을 맺고 입단식을 가졌다.
중국 선수는 샤쥔춘(21세)과 루오시안(21세)으로 SK텔레콤 T1은 전력 보강 이외에 중국 내 e스포츠에 대한 관심 확산과 대 중국 사업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샤쥔춘과 루오시안은 “한국의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것이 오래 전 부터의 꿈이었다. 한국의 최고 명문 팀에 입단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K텔레콤 주훈 감독은 “처음에는 실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하루 동안 연습경기를 지켜본 결과 상당한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중국 용병들이 프로리그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면 한국 선수들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쥔춘은 신인급으로 연봉 1500만원, 루오시안은 연습생급으로 연봉 6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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