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내 기업 및 단체들은 컴퓨터 범죄로 인해 672억달러(67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보았고 기업당 평균손실비용은 2만4000달러(2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넷이 보도했다.
최근 미연방수사국(FBI)이 2066개 조직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4%인 1324명의 응답자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컴퓨터 보안 사고로 인해 이같은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 컴퓨터 보안 사고로 인한 기업당 평균 손실 비용은 2만4000달러를 넘었다.
또 기업당 1년에 평균 2만4천 달러의 컴퓨터 범죄 관련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브루스 버듀인 FBI 관계자는 그 동안 사이버범죄로 인한 피해에 대해 많은 조사가 이뤄졌지만 자신들의 조사가 응답자수가 많기 때문에 가장 정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웜·바이러스·트로이 목마에 대한 대응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들었고 그 다음이 컴퓨터 도난, 금융 사기, 네트워크 침입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러스 관련 범죄에 약 1200만달러, 컴퓨터 도난에 320만달러, 금융 사기에 280만달러, 네트워크 침입에 270만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답했다.
한편 컴퓨터 범죄로 인한 손실이 통신 사기 범죄보다 피해 규모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백악관 경호실 내 비밀수사국(USSS) 자료에 따르면 통신 사기 범죄로 인한 손실은 일년에 10억달러에 불과했다.
제이블린 스트래티지 & 리서치에 따르면 2004년에 신용 정보 사기로 인한 피해는 526억달러로 집계됐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