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이 100달러 노트북PC 보급에 함께 나선다.
UNDP 관계자는 UNDP가 28일(이하 현지시각)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의 알파인 스키 리조트에서 MIT 미디어 랩의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회장과 100달러 노트북PC 공급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노트북PC 공급 프로젝트는 스스로 컴퓨터를 구입할 능력이 없는 가난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비용 부담 없이 노트북PC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그로폰테 회장이 만든 ‘어린이에게 노트북을(OLPC:One Laptop per Child)’이라는 비영리 기구와 UNDP는 저개발국 학교들에 100달러 노트북PC를 공급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의 목표는 어린이들이 이 노트북PC를 가질 수 있도록 각국 정부나 기부자가 비용을 지급하게 하는 것이다.
MIT가 개발한 교과서 크기의 이 노트북PC는 손잡이를 1분 동안 돌리면 10분 동안 사용 가능한 전기가 충전되기 때문에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쓸 수 있다.
또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AMD 칩을 CPU로 채택했으며, 공급된 지역의 무선통신망에 접속해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도 이 프로젝트를 지지해 왔으나 모두 성공을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크레이그 배럿 인텔 회장은 이 100달러짜리 노트북PC가 제한된 범위의 프로그램과 성능만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가난한 이들은 이 제품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