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이 뉴욕 지하철에서 전자태그(RFID) 기술을 이용한 비접촉 지불 카드를 올해말부터 6개월 동안 시험할 계획이라고 C넷이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뽑은 일부 고객들은 비접촉식 지불 카드를 사용해 지하철 요금을 낼 수 있다.
현재 뉴욕 지하철 탑승객들은 탑승 요금을 신용카드와 비슷한 ‘메트로카드(MetroCards)’를 회전식 개찰구에 넣어 지불한다.
시티그룹은 일부 역에 페이패스(PayPass) 태그 인식기를 설치한 마스터카드와 협력해 왔다.
시범 설치될 태그 인식기는 로고를 보여줘 회전식 개찰구에서 기존 지하철 표의 마그네틱 선 대신 FRFID를 내장한 승객들의 카드를 인식하게 된다.
T. J. 샤키 마스터카드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번 시험의 목적은 비접촉식 지불이 뉴욕의 바쁜 통근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속도와 편리함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지하철 시스템을 통해 통근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 듯 시간은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 카드는 맥도날드나 세븐일레븐 매장 등 페이패스가 설치된 어느 곳에서나 사용될 수 있다.
한편 일본의 도쿄 거주자들도 일본 기차역에서 비접촉식 지불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일본 철도(JR)는 최근 승객들이 비접촉식 지불 기능을 갖춘 휴대폰 지갑을 회전식 개찰구의 인식기 위에서 흔드는 방법으로 탑승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모바일 수이카(Mobile Suica)’ 서비스를 선보였다.
영국 런던은 올해 안에 오이스터 카드 e머니 시스템을 가동해 통근자들이 카드로 제품구매나 주차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