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부터 5년간 230여억원을 투입해 지리정보시스템(GIS)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 3일 도청 회의실에서 대학교수와 도·시군, 한국토지공사와 KT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IS산업의 획기적 발전전략 등을 담은 중장기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GIS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2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으며 분야별 지리정보 난개발을 억제하고 중복개발 방지를 위한 공동 활용 방안도 수립했다.
도의 GIS사업 추진전략을 보면 크게 △GIS 인프라 구축 △GIS 활용가치 극대화 △수요자 중심의 공간정보 구축 △국가GIS 사업과의 협력적 추진 등이며, 세부 사업으로는 △장애인 관광정보시스템 구축 △위성영상을 활용한 시설물관리시스템 구축 △공간데이터웨어하우스 설치 운영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와 도·시군 간 GIS를 상호 연계해 국비지원 가능사업을 발굴하는 등 투자재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는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전남지역의 지리적인 불리함을 최첨단의 GIS를 통해 극복함으로써 경쟁력 있고 매력있는 도시로 바꿔나가고 교통·물류·관광·재난재해예방·원격탐사·논스톱 행정서비스 등 경제산업 전반에 일대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나도팔 토지관리과장은 “지방행정 업무의 80%가 땅 또는 도시 시설물과 관련된 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고 있을 만큼 GIS 사업의 필요성이 높다”면서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GIS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