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KBS 통·방융합 전용망 구축

지역국 광대역 통합 네트워크 개통식에 참석한 정연주 KBS 사장(왼쪽 세번째), 박종응 데이콤 사장(〃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역국 광대역 통합 네트워크 개통식에 참석한 정연주 KBS 사장(왼쪽 세번째), 박종응 데이콤 사장(〃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데이콤(대표 박종응 http://www.dacom.net)이 최근 KBS 본사와 11개 지역국을 연결하는 기존 무선환형망을 자사의 광대역 통합 네트워크(MSPP)’ 방식의 방송·통신융합 전용 광케이블망으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MSPP는 차세대 액세스망으로 통신망의 컨버전스 추세에 따라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로, 여러 지역을 동시에 연결하는 생방송 프로그램이나 속보 방송 시 각 지역의 프로듀서나 기자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KBS는 생방송 중에도 11개 지역국의 프로듀서나 기자들과 연결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연속성·다양성과 TV·라디오·DMB·사내통신망의 통합전송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KBS는 이번 5·31 지방선거 방송에서 전국 11개 지역국을 동시에 연결해 지역 현장소식 및 개표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할 수 있게 됐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