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웹투폰 다운로드 시장 본격 개화

 모바일게임을 유선 인터넷을 통해 직접 내려받는 ‘웹투폰’ 방식의 다운로드 서비스에 진출하는 사업자가 늘어나면서 웹투폰 다운로드 시장이 본격 개화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함께 모바일 게임 웹투폰 다운로드 시스템 및 콘텐츠를 주요 포털에 공급하는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에 이어 다음 주 포털 네이버(http://www.naver.com)를 운영하는 NHN(공동대표 김범수·최휘영)과 마스터콘텐츠제공업체(MCP)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고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 이에 앞서 넥슨(대표 김정주)이 게임 포털로는 최초로 최근 넥슨닷컴(http://www.nexon.com)을 통해 모바일게임을 웹투폰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네이트닷컴(http://www.nate.com) 등 이동통신사업자 계열 포털이 아닌 국내 주요 포털과 게임 포털이 모바일 게임 웹투폰 다운로드 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 웹투폰 다운로드 사용자가 더욱 늘어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을 비롯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휴대폰 왑(WAP) 게이트웨이 방식을 통해 직접 내려받는 서비스보다 데이터 통화요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부과되는 웹투폰 서비스에 의욕을 보이고 있어 이 부문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미 세중나모인터랙티브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모바일 게임 웹투폰 다운로드 유저에게 마일리지 혜택을 주면서 매출 규모가 3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시장 규모 중 웹투폰 방식의 다운로드 비중은 10% 남짓이다. 나머지 90%는 휴대폰을 통해 직접 내려받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업계는 플레이어가 많아지는 것을 계기로 올해를 기점으로 20%로 두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세중나모인터랙티브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에 적극 나설 NHN의 경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의 한 관계자는 "현재 네이버 폰게임 하루 이용자수가 7000∼8000명 수준인데 조만간 전문적으로 서비스에 나서게 되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우 세중나모인터랙티브 모바일사업부장은 “웹투폰 다운로드 사업자가 늘어날 수록 정체돼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 통화요금이 주요 수익원인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가 웹투폰 다운로드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