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방식 TRS서비스 `순항`

 공중망 기반의 개방형 디지털(테트라) 방식의 생활무전기(TRS) 서비스가 순항중이다. 가입자 확보도 순조롭고 솔루션 수출 준비도 마쳤다.

티온텔레콤(대표 김성주)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테트라 방식의 TRS를 선보인 이후 기존 서비스(FHMA방식) 가입자의 80%를 이 방식으로 전환한데 이어 신규 가입자 5500명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티온텔레콤은 또 그동안 지적돼 왔던 시스템 불안을 해결한데 이어 연말까지 7만명의 가입자를 끌어 모은다는 목표다.

티온텔레콤은 이와 함께 테트라 TRS 상용망 시스템 환경에서 발신번호서비스와 착신전화, 통화중 대기 등을 개발해 선보였다. 또 위치추적시스템(GPS) 솔루션도 개발해 이기종 간(모토로라·노키아) 연동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테트라 상용화는 그동안 유례가 없어 단말기 외부 장치(액세사리 등)의 전량 국산화와 가입자·요금·수납 관리 등 업무 자동화와 경영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티온텔레콤이 처음이다. 티온텔레콤 측은 “테트라 TRS는 그동안 자가망 용도로만 썼기 때문에 과금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티온텔레콤이 유일하다”며 “앞으로 테트라 공중망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주 사장은 “테트라 TRS 상용화가 국가 표준으로 정해진 테트라 저변 기술을 넓히고 국가 재난망 비상사태시 백업망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콜택시 업계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어 내년엔 최대 10만명의 가입자 모집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