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 하면 탁 트인 바닷가와 공포영화가 떠오른다. 무더위를 식히기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시원한 바닷물에 풍덩 뛰어들거나 등골이 오싹한 공포영화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 세상에선 교통체증에 시달리며 저 멀리 바닷가를 찾아가거나 답답한 영화관에서 공포영화를 보느라 짜증을 낼 필요가 전혀 없다. 모든 것이 준비돼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게임은 단순한 조작만으로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의 엔딩을 봤을 때 느끼는 짜릿한 성취감을 덤으로 준다.
자, 여름의 무더위가 두렵다면 휴대폰을 열고 모바일게임을 시작해 보라. 어느덧 게임삼매경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리라.
게임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물가에 돌튕기기’에는 바다가 등장한다. 비록 파도는 치지 않지만 푸른색이 넘실거리는 ‘물’을 보고 있으면 시원한 느낌과 함께 여름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어릴적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물수제비를 모바일게임화한 이 게임은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중독성으로 스테디셀러가 됐다. 대표적인 원버튼 게임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해 누구나 엔딩을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잔잔한 바다가 싫다면 험난한 바다를 만나 시원하게 여름을 이겨보는 것도 좋다. 바다사나이의 혈투를 그린 게임토일렛의 ‘대항해원정시대’가 그것. ‘대항해원정시대’는 해적선과의 전쟁을 그린 게임으로 바다에서 펼쳐지는 사나이들의 전투가 중심이다. 선박·장비 등이 업데이트 돼 자신의 배를 직접 꾸미는 재미도 있다.
탁트인 바다를 보고 싶다면 지오스큐브의 ‘북천항해기’도 권장할만 하다. 이 게임은 이전 모바일 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방대한 맵과 화려한 그래픽,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까지 겸비했다.
타이쿤 시리즈는 여름의 참맛을 가르쳐 주는 장르다. 모아이테크놀로지의 ‘아이스크림 타이쿤’. 생각만해도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하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며 돈도 벌고, 더위도 잊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준다. 또한 시원한 수족관 경영을 소재로 ‘아쿠아 타이쿤’, 각종 여름철 과일을 소재로한 ‘생과일 타이쿤’ 등 찜통 더위를 날릴 수 있는 타이쿤류 게임이 적지않다.
공포영화를 보러 갈 시간이 없다면 단연 손안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 게임도 있다.
엠서브의 ‘인사이드’는 대표적인 호러 게임이다. 통신실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호러물답게 음침하면서도 긴장된 연출이 압권이다. 특히 탄탄한 시나리오 때문에 한편의 공포영화를 보는 스릴도 맛볼 수 있다.
다날의 ‘원혼’도 빼놓을 수 없는 공포물이다. 체감형 모바일 공포게임을 표방하는 이 게임은 억울하게 죽은 한 영혼의 원한을 풀어가는 내용으로 기존 게임과 달리 특정 시간에 유저를 게임 속으로 불러들이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공포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준다.
<안희찬기자@전자신문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