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에도 품질인증제 본격 도입

 게임·모바일콘텐츠·애니메이션 등에 대한 품질인증제가 도입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문화콘텐츠 구매력 촉진 및 시장 활성화와 업체의 자발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콘텐츠 품질인증 표준을 마련하고 이를 지원할 품질인증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품질인증제 도입은 최근 질낮은 콘텐츠 상품이 온라인상에서 거래가 확대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소비자 불만 및 분쟁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은 산업적인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음악·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온라인상에서 유통이 가능한 콘텐츠로 품질인증대상을 한정할 계획이다.

 우선 진흥원은 콘텐츠 장르별 평가지표 및 평가항목 작성, 품질인증서 제작, 품질인증 수수료 및 심사료, 운영지침 등에 대한 기준마련 등 기반규정을 수립키로했다.

이와함께 총 7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품질인증 요청에 대한 제반사항을 관리할 수 있는 품질인증시스템을 구축, 가동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품질인증 신청관리, 품질인증 변경관리, 품질인증 등급관리, 품질인증 워터마킹 관리 등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콘텐츠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문화콘텐츠를 선택, 집중하여 제작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표준 매뉴얼을 만듦으로써 규모가 영세한 콘텐츠업체가 보다 쉽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비대면 거래로 발생되는 문화콘텐츠 거래 특성상 거래 당사자간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품질인증제를 도입할 경우 이같은 분쟁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진흥원은 예상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품질인증관리시스템을 문화콘텐츠닷컴·저작권 위탁관리 시스템·저작권등록관리 시스템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영호 전략기획본부장은 “국산 콘텐츠가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표준안 마련과 고품질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보를 통한 국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