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장을 방문한 외신기자들은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서비스와 다양한 IT서비스, 보편화된 인터넷 문화를 가장 놀라워했다.
워싱턴포스트(WP)·파이낸셜타임스(FT) 등 내노라 하는 종합지와 레드헤링·레지스터 등 IT전문 매체를 망라한 전세계 25개 매체 30여명의 외신기자단은 개막 하루 전인 20일 입국, 행사기간 동안 전시관을 둘러보며 삼성·KT·SK커뮤니케이션 등이 마련한 프레스 콘퍼런스와 IT투어에 참가하며 IT강국 코리아에 매료됐다.
첫날 이들의 관심은 삼성이 발표한 4세대(G) 통신서비스인 와이브로에 집중됐다. 해외에서는 모바일 와이맥스로 잘 알려져 있는 와이브로는 다음 달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4G 휴대인터넷 서비스다. 각 기자당 질문 횟수를 제한할 정도로 외신기자들은 통방융합·무선데이터 전송·컨버전스 등 한국의 통신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둘째날 ‘와이브로 버스 투어’에서는 버스 이동 중에 인터넷을 검색하며 즐거워하면서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로즈 림 홍콩 e존 기자는 “홍콩은 아직 3G 통신서비스도 완전하게 정착하지 못했다”면서 빠른 한국의 통신서비스 발전을 부러워했다.
높은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을 바탕으로 한 인터넷문화도 외신기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토니 월트햄 방콕 포스트 기자는 “20대의 80% 이상이 개인 블로그를 갖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놀랍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시장에서는 차세대 휴대폰 등 첨단 통신 장비에 먼저 눈길을 돌렸다. 네트워크와 만난 첨단 단말기가 제공하는 각종 첨단 서비스에 신기해 했다. 남아공 IT전문지에서 일하는 데이비드 글라지어는 “남아공에서는 이런 서비스는 생각할 수조차 없다”면서 “한국 IT는 남아공보다 10년 이상 앞서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부 외신기자들은 외국어로 된 브로셔 미비와 영어로 설명하는 진행자, 도우미 부재 같은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